[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모바일보안업체 라온시큐어의 주가가 바이오인증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하지만 이전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삼성페이와는 아직 직간접적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후 2시11분 현재 라온시큐어는 전일 대비 26.78% 급등한 613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페이의 흥행을 등에 업고 라온시큐어가 간편인증ㆍ결제 솔루션 ‘터치엔원패스’를 상용화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터치엔원패스는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인증 솔루션이다.

뱅킹, 카드 간편결제, 게임, 포털 본인인증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스마트카, 도어락에서부터 스마트홈 및 사물인터넷 기기 등 본인확인과 인증이 필요한 하드웨어 전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페이와는 관련이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바이오인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전부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지 삼성페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삼성페이 관련 기사가 나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