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하나·iM·기업·농협은행에 지역재투자 최우수등급을 부여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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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위원회 |
금융위는 이날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15개 국내은행·12개 저축은행의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평가결과 지방은행 최우수등급으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확정됐다. 저축은행에서는 JT저축은행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으로는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우리·국민은행이, 지방은행에서는 제주은행이 선정됐다. 한국투자·OK·애큐온 저축은행도 우수등급으로 지정됐다.
양호등급에는 JT친애·BNK·SBI저축은행이, 다소 미흡 등급에는 SC·수협은행, 예가람·웰컴저축은행이 뽑혔다.
씨티은행과 OSB·페퍼·대신저축은행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5등급으로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비수도권에 대한 은행 여신증가율은 3.4%로 전년(3.5%) 대비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평가지역(비수도권)의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예대율)은 123.7%로 전년(126.5%)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은행의 비수도권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 비중은 95.1%로 수도권(81.6%)에 비해 높았다.
비수도권 중소기업 대출액 증가율은 4.3%로 전년(5.7%)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은행의 비수도권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0.56%로 전년(0.4%) 대비 상승했고, 수도권(0.32%)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비수도권 서민대출액 증가율은 33.1%로 전년(-20.9%)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비수도권의 인구수 대비 은행 점포 수는 100만명 당 102.6개로 수도권 (117.7개)보다 적었다.
내년부터는 지역재투자 평가 시 새희망홀씨 대출 외 은행 재원을 활용한 중·저신용자 대출도 서민금융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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