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교보증권과 수산중공업 등 49개사의 주식 2억9762만주가 내달 중 의무보유등록 상태에서 해제된다고 30일 예고했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 주주가 보유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교보증권, 수산중공업, 진원생명과학 등 3개사의 5844만주가, 코스닥에서는 46개사의 2억3918만주가 각각 해제될 예정이다.

기업별로는 뉴온(6251만주), 교보증권(4930만주), 더라미(2142만주) 순으로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주식 숫자가 많다.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해제 주식 수 기준 상위 3개사는 공구우먼(65.42%), 누보(58.44%), 더라미(53.05%) 등이라고 예탁결제원 측은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