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국내 토종 브랜드 12개 모두 오픈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CJ푸드빌이 인천국제공항에 'K푸드 글로벌 커넥트'를 완성했다.
 
   
▲ CJ푸드빌이 인천국제공항에 'K푸드 글로벌 커넥트'를 완성했다./CJ푸드빌
 
CJ푸드빌은 22일 인천국제공항 1,3층 사업권역에 5개 식음료 사업권자 중 처음으로 비비고 계절밥상,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익스프레스 등 '국내 토종 브랜드' 입점을 마무리해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을 잇는 'K푸드 글로벌 커넥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 12년간 꾸준히 해외 진출에 성공한 외식 브랜드 개발력, R&D(연구개발) 역량, 서비스와 운영 노하우가 인정받아 한국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세계적 공항이자 글로벌 관문인 인천공항에 입점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CJ푸드빌은 국내-공항-해외로 이어지는 '글로벌 진출 연결고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이번 인천공항 입점 의미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향후 7년간 운영하게 될 인천공항이 CJ푸드빌 브랜드를 자연스레 인지하는 'CJ푸드빌 쇼케이스' 역할을 해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시작점이자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인천공항은 외국인 이용객 비율이 36%, 지난해 4500만명의 여객수를 보이고 있다.
 
한편 CJ푸드빌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 15개국으로 진출하고 해외 운영 매장 수는 최대 3600개로 15배 이상 개설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절반 수준(44%)으로 현재보다 4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국, 동남아, 미국 3개 거점 중심 확산 전략을 통해 맥도날드, 스타벅스, (Yum) 등 세계적인 외식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외식 TOP 10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원대한 꿈을 밝힌 것이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인천국제공항에 우리가 직접 개발한 국내 토종 브랜드 12개가 문을 열어 대단히 감격스럽다""전 세계인들이 매월 1~2번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 식문화 세계화'의 원대한 꿈을 이뤄 한국 외식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해 사업보국(事業報國)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