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안마의자 시장에서 기존 투박한 디자인에 비효율적인 크기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콤팩트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상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마의자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소형 제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사지 모드와 기능도 기존보다 다양해져 사용자의 신체 특성과 필요 부위 맞춰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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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사진=코웨이 제공 |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데 나섰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2022년 코웨이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론칭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제품이다. 코웨이는 지난 5월 하체 안마 강화형 안마의자인 ‘마인 플러스’를 출시하며 소형 안마의자 마인 라인업을 추가했다. 마인과 마인 플러스 등 스펙 구성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안마의자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비렉스 마인은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안마의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인 소형 안마의자다.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약 49% 작아진 사이즈에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리클라이너 소파와 안마의자 2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제품이다.
2024년형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기존 제품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제품 색상을 다양화하고 안마 기능과 사용자 편의 기능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로즈 브라운 △샴페인 베이지 △아틱 그레이 △잉크 블랙 색상이 있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사용자의 어깨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안마감을 선사한다. 어깨 감지 센서가 사용자의 어깨 높이와 위치를 인식하고 신체와 밀착감을 높여 보다 정교한 사용자 맞춤 안마를 제공한다. 특히 최대 70℃의 온도로 등부터 엉덩이까지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2Zone 온열 기능과 에어 마사지 기능을 통해 피로한 부위를 보다 세밀하게 케어해준다.
또 컨디션과 안마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총 12가지의 안마 모드를 지원한다. 상황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하는 6가지 자동 안마 모드(활력, 릴랙스, 허리 집중 등)와 원하는 부위에 맞춰 집중 안마를 수행하는 6가지 수동 안마 모드(주무름, 지압, 두드림 등)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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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아이로보./사진=바디프랜드 제공 |
바디프랜드의 대표작 ‘아이로보(i-ROVO)'도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012년 최초 출시한 아이로보는 ‘디자인 안마의자’ 시대를 열며 안마의자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기존 투박하고 단조로운 디자인과 무채색 컬러에서 탈피해 곡선형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력, 합리적 가격대를 앞세워 출시 1년 만에 460억 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작 아이로보도 최신 가전 가구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로 실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만큼 슬림한 외관을 자랑하며 콤팩트함과 심미성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수요를 노리고 있다.
아이로보는 특허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면서 신체의 코어 부위에 새로운 자극을 돕는 기술 등 독보적인 실시 특허 3건이 적용된 제품이다.
주요 마사지 모드는 '로보케어', '매일케어', '부위별케어'로 총 16개다. 이 중 종아리에 특화된 마사지 모드인 ‘로보 비복근 이완’의 경우 일반적인 종아리 마사지기의 에어펌프 용량이 3ℓ 전후인 반면, 아이로보는 20ℓ의 대용량 에어펌프로 종아리 에어 마사지의 감도를 높이면서 비복근의 이완을 도울 수 있다.
마사지 모듈은 최대 120mm까지 돌출되는 XD가 적용돼, ‘팔콘’이나 ‘퀀텀’보다도 깊숙한 마사지감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마사지 강도로 3단계 조절 가능하다. 어깨와 팔, 골반, 종아리, 발등, 발뒤꿈치까지 전신을 감싸는 에어백 범위는 높은 밀착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청호나이스도 지난 6월 컴팩트한 사이즈에 안마성능과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춘 안마의자 '로망'을 출시했다. 청호나이스 컴팩트 안마의자 로망 역시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47% 가량 줄어든 사이즈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안정감 있는 '웜 그레이' 색상을 통해 집안 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인체공학적인 안마모드를 가진 로망은 SL타입 입체 프레임이 적용되어 목부터 엉덩이까지 입체적으로 밀착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바뀌더라도 마사지 볼이 목과 어깨 위치를 체형에 맞게 자동 측정해 주어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10가지 맞춤형 코스를 통해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안마 모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동모드는 '전신코스', '목·어깨코스', '등·허리코스', '수면코스' 총 4가지 모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동모드의 경우 손으로 직접 마사지하듯 섬세하고 정교한 '주무름', '두드림', '롤링', '주무름&두드림', '두드림&롤링', '주무름&롤링' 6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부가 마사지 기능으로는 뭉치기 쉬운 골반을 시원하게 눌러주고 3단계로 조절 가능한 에어 마사지와 함께 온열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기능이 있다. 롤러가 회전하며 뭉친 종아리에 대한 꼼꼼한 집중 케어까지 가능하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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