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금융교육 확산차 금감원·수방사 맞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방사 장병 및 군인가족의 금융이해력을 제고하고,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광섭 수방사 인사처장(대령), 문선웅 수방사 재정실장(대령), 고준배 수방사 주임원사, 조백인 수방사 참모장(준장), 이진우 수방사령관(중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준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필환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 신동호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기획팀장./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이날 협약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이진우 수방사 사령관이 참석해 군장병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군장병 및 군인가족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금감원은 자체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수방사 예하 부대 장병 및 초임 간부를 대상으로 MZ 군장병의 피해사례 빈발 주제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군장병 금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재정병과 간부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강사 양성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대상을 군인가족으로 넓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수방사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위문금도 전달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군 장병들의 급여수준 상향 및 재테크 관심증가로 군 복무기간중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MZ 군장병 관심 주제에 따른 맞춤형 강의를 통해 금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군장병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진우 사령관은 "군 복무를 시작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군장병들에게 질 높은 금융교육 제공은 필수적이다"며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가상자산 등 군장병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금융복지를 체감할 수 있어 의미가 깊고, 이후에도 상호 지속 발전하는 협약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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