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데뷔 60주년을 앞둔 가수 정훈희가 '흔들리며 피는 꽃'으로 돌아왔다.
소속사 테이크노트는 30일 "정훈희가 지난 27일 새 디지털 싱글 '흔들리며 피는 꽃'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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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테이크노트 제공 |
‘흔들리며 피는 꽃’은 정훈희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을 따스하게 보듬는 곡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피는 꽃이여 너는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다’는 구절로 잘 알려진 도종환 시인의 동명 작품을 인용한 가사에 정훈희의 목소리와 현악기, 피아노를 더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훈희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2022년 영화 ‘헤어질 결심’OST ‘안개’ 리메이크 이후 2년만이다.
정훈희는 “항상 우아하기만한 인생도 없듯 처절하게 고통으로만 가득 찬 인생도 없다. 찬란히 피어나 빛나는 그 순간을 기대하며 지금의 불안정과 불확실을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 이 노래가 주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한편, 정훈희는 1967년 17세 때 당대 최고 작곡가 이봉조에게 받은 곡 ‘안개’로 데뷔했다. 오는 2027년 데뷔 60주년을 맞는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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