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9월 2연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2명의 멤버를 교체했다. 부상 선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대신 조유민(샤르자FC)을 대체로 뽑았다. 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도 왼쪽 내전근을 다쳐 황재원(대구FC)을 대신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 부상 선수 발생으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축구대표팀에 대체 발탁된 조유민(왼쪽), 황재원. /사진=대한축구협회


권경원과 김문환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소집 기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가 이뤄졌다는 것이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이번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 소집된다. 홍 감독은 지난 26일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명단에 포함됐던 두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하고 대체 발탁된 조유민과 황재원이 그 자리를 메웠다.

한국 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예선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10일 밤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홍명보호는 9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돼 2연전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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