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안병훈은 순위를 조금 끌어올려 공동 19위가 됐다.
임성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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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를 유지한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2라운드와 같은 순위다.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2022년 공동 2위에 오른 이후 개인 두번째 플레이오프 최종전 톱10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26언더파로 계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셰플러에 5타 뒤진 21언더파로 2위에 자리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3위 사히스 시갈라(미국)는 17언더파로 격차가 커 마지막 날 셰플러와 모리카와가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처음으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 안병훈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25위에서 공동 19위(6언더파)로 올라섰다.
'돈 잔치'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무려 2500만 달러(약 334억 7000만원)나 되고, 30위로 꼴찌를 해도 55만 달러(약 7억 4000만원)를 받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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