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지만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교체 멤버로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또 승리를 거두고 개막 3연승으로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PSG는 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리그앙) 3라운드 릴과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개막 후 3연승을 거둬 단독 선두(승점 9)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3연승한 팀은 PSG가 유일하고, 2위 마르세유(승점 7)와는 승점 2점 차다.

   
▲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PSG는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르아브르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골을 넣고, 몽펠리에와 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이날 선발 제외됐다. 벤치 대기하던 이강인은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됐으나 추가 시간 포함 20여분밖에 뛰지 못해 공격 포인트를 올릴 시간이 부족했다.

PSG는 마르코 아센시오를 최전방에 두고 좌우 윙어로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선발로 기용했다.

PSG의 선제골은 페널티킥으로 얻어냈다. 전반 31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다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PSG는 전반 36분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PSG는 후반 33분 릴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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