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동이 AI(인공지능)과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하고 통합 R&D센터를 오픈했다.
대동은 KT AI사업본부장 출신 최준기 박사를 대동그룹의 AI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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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신임 대표이사./사진=대동 제공 |
최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거쳐 KT에 18년간 근무하며 AI 분야의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에서 AI 스피커 ‘기가지니’ 서비스를 기획, 운영해 가입자 300만 명을 확보한 주역으로 꼽힌다.
이어 AI사업본부장을 맡아 생성형 AI ‘믿음’ 사업과 KT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총괄했다. 또 AICC(인공지능콜센터) 사업을 맡아 B2B 영역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대동은 최 신임 대표가 AI 분야의 풍부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스마트 농업, 모빌리티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신임 대표는 “대동그룹의 스마트 농업 경쟁력에 AI와 로봇을 더해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대동은 이와 함께 AI&로봇 센터를 오픈했다. AI와 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 계열사 및 연구센터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KIRO 로보틱스 센터가 이달 입주를 마쳤다. AI와 로봇 분야 연구원을 비롯한 7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AI&로봇 센터를 통해 대동그룹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농업 및 산업용 로봇 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AI 분야의 글로벌 R&D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래농업 경쟁력을 위한 농산업 AI 인재 육성과 핵심역량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 대동에이아이랩 설립을 시작으로 AI&로봇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대동의 미래사업과 국내 농산업의 AI 대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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