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태환이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설렘 DNA'를 발동시켰다.
이태환은 최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5, 6회에서 한소진(정인선 분)을 지키는 귀엽고 우직한 연하남 서강훈으로 분해 드라마에 활력을 더했다.
|
|
|
▲ 사진=TV조선 캡처 |
서강훈은 점차 가까워지는 한소진과 심연우(최시원 분) 사이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소진에게는 "연우 형은 누나가 원하는 걸 절대 줄 수 없는 남자"라고 걱정을, 심연우에게는 "다른 여자들처럼 울릴 거냐. 소진 누나에게 관심 꺼라"라고 이야기한 것. 서강훈은 한소진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가족 같은 누나"라면서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서강훈은 또한 장미은(정유진 분)에게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간다. 애꿎은 사람들 상처 주지 말고,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서 연애하라"고 경고하며 순정남의 매력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서강훈은 한소진이 심연우와 함께 1박 2일 캠핑을 떠난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서강훈은 심연우와 귀여운 신경전을 펼치며 한소진을 지켰다. 한소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서강훈은 "소진 누나는 좋은 남자 만날 거야. 그런 남자 나타날 때까지 내가 보초 서는 것"이라고 심연우를 견제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태환은 한소진을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애틋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리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한소진과 심연우 간 귀여운 방해꾼으로서 연하남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얽히고설킨 사각 관계 속 서강훈이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더욱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이태환이 출연하는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