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미래에셋캐피탈과 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용보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왼쪽)와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가 신용생명보험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BNP파리바카디프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이자 신용보험 글로벌 리더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으로, 20년 이상 국내 신용보험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을 포함한 다양한 대출상품을 제공 중인 여신전문금융회사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금융취약 계층에 대한 공급망 금융 확대를 실천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중 96.0%가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저렴한 임대료(50.4%)'와 '자주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됨(38.1%)'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렇듯 주거 안정성은 공공 및 민영 임대주택 임차인들의 일상을 유지하는 기반 요소지만,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 발생 시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미상환 위험에 직면할 수 있고, 임차인 본인이나 남겨진 유가족 입장에서는 거주 안정성을 위협받을 수 있다.

이에 양사는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기조와 함께 민간 금융사 차원에서의 취약계층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캐피탈 임대차보증금 담보대출 고객의 주거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용보험 제공 및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동 포용금융 실천을 추진키로 했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전세사기 등으로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캐피탈과 보험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양사가 금융취약계층 고통분담을 위해 뜻을 함께 모았다"며 "임대주택 임대인 분들이 대출 실행 이후에도 가족들과 소중한 보금자리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용보험을 활용한 주거안전망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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