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택배 서비스·방문 픽업 서비스 통해 소상공인의 택배비 부담 완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기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진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 한진이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한다./사진=한진 제공


한진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관내 소상공인 37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상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먼저 ‘반값 택배 서비스’로 인천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될 집하센터에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시장평균가격 대비 약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단계로 인천지하철 1·2호선의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하며, 이후 전 역사로 확대해 인천 전역에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배송기사가 소상공인 사무실로 방문하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다.  픽업 서비스는 집하센터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용은 시장평균가격 대비 25% 낮은 수준이다.

접수된 상품은 인천시 및 인근에 위치한 터미널로 신속하게 전달해 전국으로 빠르게 발송한다. 

한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우대 택배 요금 제공 △신속하고 안전한 택배 서비스 △택배 이용 편의성 증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지속 힘을 쏟아왔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