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제작기를 담은 영상이 올 10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최초 상영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4일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감독 이석준, 배급 CJ 4DPLEX, 제작 하이브)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오픈 시네마는 영화제 초청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해당 작품은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추후 대규모 야외상영이 진행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5월 발매된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 제작기를 담고 있다. RM이 솔로 2집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 간의 제작 과정과 솔직한 인터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한 기록물이다. 

영화의 제목은 ‘Right’와 ‘Wrong’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진정한 자신과 적합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각적인 영상도 눈여겨 볼 포인트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더블 타이틀곡인 ‘방화 (Arson)’, ‘모어(MORE)’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이석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 편의 아트 필름 같은 화면을 완성했다.

빅히트 뮤직은 “RM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돼 뜻깊다. RM이 솔로 2집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관객분들께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사유하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및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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