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이다영(27)이 다음 시즌에는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됐다. 미국여자프로배구 PVF(Pro Volleyball Federation) 소속 샌디에이고 모조에 입단했다.
샌디에이고 모조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 영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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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영이 샌디에이고 모조에 입단해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됐다. /사진=샌디에이고 모조 SNS |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지난 2021년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로 인해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대표팀 선발에서도 제외됐다,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힘들어지자 이다영은 2021-2022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에 입단해 해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22-2023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2023-2024시즌에는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다. 그리고 이번에 샌디에이고 모조에 입단하며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됐다.
이다영은 샌디에이고 구단을 통해 "이렇게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팀에 즐거움과 좋은 성적을 안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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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모조에 입단한 이다영이 구단 SNS를 통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모조 SNS |
미국 여자프로배구 리그는 PVF와 리그 오브 발리볼(LOVB)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PVF는 올해 1월 출범한 신생 리그이며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애틀랜타, 오마하, 올랜도, 콜럼버스, 그랜드 래피즈, 베가스 등 7팀이 속해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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