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외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내 전문 인력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디지털 전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생성형 AI 기반 사내 디지털 서비스 3종을 공개하며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한 AI 디지털 서비스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ChatHK)'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CommHK)' △사내 메신저 AI 번역 서비스 등으로 최신 AI 기술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기주도적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대화형 AI 서비스 '챗HK'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생성형 언어 모델 선택이 자유로우며 텍스트, 파일, 이미지, 웹페이지 등을 업로드할 수 있다. 미리 준비된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챗네스트와 함께 채팅 이어하기 및 이력 관리 등 기능도 지원해 업무 연속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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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
'컴HK'는 자체 개발된 AI 번역 서비스로 콘텐츠 입력 시 글로벌 29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특히, 타이어 및 모빌리티 관련 전문 용어를 그룹 사내용어사전에서 자동으로 감지해 번역해주며 대상 및 용도, 어조 등 세부 설정을 통해 상황에 맞도록 번역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 사내 메신저 서비스에도 AI 번역 기능을 추가하여 구성원들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구성원 개인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업무 전반에 걸친 AI 도입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단"이라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대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은 물론 타이어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데이터/AI 드리븐' 전략을 핵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전문 인력 양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그룹사 전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생성형 AI 기반 챗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 확보를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그룹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KAIST와 함께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를 운영하며 그룹 임직원들에게 빅데이터 모델링, AI, 머신러닝, 딥러닝 등에 관한 이론 및 실습이 병행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 중이다. 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제1회 한국앤컴퍼니그룹-KAIST AI 경진대회' 및 '제1회 생성형 AI 활용 사례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개최하고 심사를 통해 현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도 지속 발굴해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디지털 혁신은 비즈니스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지난해에는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하며 자율주행 및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관제 솔루션 고도화에 관한 기술 개발에 탄력을 얻게 됐다.
한국타이어도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R&D 혁신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를 접목한 '전기차 고객 반응 분석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에 걸맞은 품질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최신 AI 기술과 빅데이터, 프로세스 자동 중심 디지털 전환을 통해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한층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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