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함께 사행산업이 건전한 여가 및 레저산업으로 발전해 국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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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합동 캠페인 모습./사진=마사회 |
지난 5일, 정기환 회장과 심오택 위원장은 정부과천청사 사감위 사무실에서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한 경마 매출 총량제 및 구매상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6월 정식 도입된 온라인 마권의 발행 현황을 공유하고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 합동 단속을 강화하며 정책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지역과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공공 책임을 제고해 왔다”며 “경마장이 레저, 스포츠, 문화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오택 위원장은 “사행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마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경마 산업이 건전한 레저 문화산업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지난 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고객의 건전한 경마이용 활성화 도모 및 이용자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한 건전경마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에서는 탁성현 사업기획처장과 이수일 사감위 감독지도과장이 참여했다. 이곳에서 △건전경마 가이드 제공을 통한 건전구매 안내·계도 △이용자의 건전구매 서약서 작성 △건전경마 다짐 소원볼 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경마장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유캔센터 상담 부스에서 중독자가진단(CPGI), 기초상담, 예방상담 프로그램 안내 등을 받았다.
마사회는 매년 사감위의 매출총량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용자 실명제 기반의 전자카드와 온라인 마권 발매를 활성화해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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