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3102가구 대단지
단지명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 제안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1조3086억 원 규모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현대건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은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일대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 동 규모로 아파트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세계적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함께 길이 500m 규모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테마정원을 비롯해 5.1㎞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를 조성한다. 특히 서부산 최초로 계획된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는 높이 118m와 길이 105m 공간에서 서부산 절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해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하고 실사용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사하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하는 종합 생활인프라시설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 원의 누적수주액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추며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지역 랜드마크 사업을 선점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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