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 임직원 등 분야별 전문가 참가해 진행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휴온스가 최근 성남시가 주최한 ‘2024년 성남시 생물다양성 탐사(바이오블리츠)’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 휴온스가 2024년 성남시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에 참여해 남한산성에 서식하는 저서형대형무척추동물 등을 탐사했다. 사진은 바이오블리츠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글로벌


바이오블리츠는 생명과 생물 등을 의미하는 바이오와 대공습(Blitz)의 합성어다.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함께 특정 지역을 탐방해 확인할 수 있는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탐사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남한산성 내 산성공원 인근에서 개최됐다. 또한 식물, 버섯, 곤충, 거미, 저서형 대형무척추동물, 조류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진행됐으며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 임직원을 비롯해 성남시 환경정책과, 자연환경모니터 등 60여 명이 탐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서 휴온스는 식물군과 저서형대형무척추동물을 탐사했다. 활동을 통해 조사한 결과는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에 기록하고 성남시 지역 생태계 생물종 데이터로 구축해 도시생태현황지도와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GBIF)에 등록해 지역사회 및 세계 생물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정부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따라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생물다양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휴온스 또한 생물다양성 보전과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은 시민이 참여해 해당 지역의 생물학적 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및 보전에 대한 인식과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고자 시작됐다.

한편 성남시 생물다양성 탐사는 지난 201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20년에, 이후 매년 개최해 올해로 7회차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금토산 일대 탐사를 통해 11개 분야 272종의 생물종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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