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분양가 오름세 지속되는 가운데 분상제 적용 단지
수원 내 도시개발사업지 중 마지막 미니신도시급 택지
북수원서 4년 만에 신규 공급…강남권 접근성도 갖춰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

건축비 급등으로 인해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신축 아파트 선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춘 대방건설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가 분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대방건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원은 오래된 아파트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기존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데다 신축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는 분석이다.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8월 13억 원에 거래되며, 장안구 아파트 중 해당면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수원 최초로 전용 84㎡ 분양가가 10억 원대(최고가 기준)를 기록했으나 단지는 계약 시작 2주일만에 완판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84㎡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9억 원 대에서 시작된다. 

이목지구는 현재 수원시 내 계획이 확정된 도시개발사업지 중 마지막 미니신도시급 택지라는 희소가치를 갖고 있다. 북수원 일대에서는 햇수로 4년 만에 진행되는 신규 공급으로 더욱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남권 접근성을 갖춰 잠재력이 높은 입지로 기대를 모은다. 북수원IC가 인접해 자차 약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북수원 일대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라 분양 계획 발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추석 연휴에도 견본주택이 열기 때문에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안구 주민은 물론 서울 출퇴근 수요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청약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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