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AET, 고등학생 대상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등 차량 정비 교육과정 운영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가 대학생을 위한 ‘AET’ 17기와 고등학생을 위한 ‘아우스빌둥’ 8기 발대식을 지난 6일 개최하고 차량 정비 전문가 육성 교육과정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경기도 용인시 ‘벤츠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AET 17기 참가 교육생 16명과 아우스빌둥 8기 참가 교육생 20명을 비롯해 김나정 벤츠 코리아 부사장, 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사 임원 및 아우스빌둥 트레이너, 독일 대사관 학술담당관, 독일 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담당임원 및 협력 대학 자동차학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된 교육과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벤츠 코리아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자동차 정비사 양성 프로그램인 ‘AET’의 17기 교육생은 전국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 중 선발됐다. 이들은 총 20개 교육과정 수료 및 평가를 거쳐 AET 자격인증과 전 세계 벤츠 네트워크에서 인정되는 공인 시스템 정비사 자격을 얻게 될 뿐 아니라 국내 벤츠 공식 딜러사에 채용된다.

또한 벤츠 코리아가 2017년 처음 도입한 독일식 일-학습 병행 인재양성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의 8기 교육생들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자동차 또는 기계 전공 3학년 학생들로 선발됐다. 벤츠 공식 딜러사에 입사해 앞으로 3년간 현장 실무와 대학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아울러 협력중인 국내 대학의 전문학사학위와 벤츠 코리아 유지보수 정비사 자격,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수료증 등을 받게 된다.

특히 벤츠 코리아는 참가 교육생들이 전동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 수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최적화된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참가 교육생은 벤츠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역량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전기차 산업의 핵심 정비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나정 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AET 17기와 아우스빌둥 8기 참가 교육생들이 이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앞으로 벤츠를 넘어 국내 서비스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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