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고정밀 PNT 위성 위치정보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동통신 3사 김경덕 SKT 부사장, 신수정 KT 부문장, 권용현 LG유플러스 부문장이 참여해 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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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밀 PNT 서비스 홍보물./사진=해수부 |
PNT는 Positioning(위치), Navigation(항법), Timing(시각)의 약자로, 이동체 등의 위치 및 속도를 정밀 계산하여 제공하는 정보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이나, 자동차 내비게이션, 측량 등 다양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의 자율화‧무인화 등 기술이 융·복합된 첨단 해양 모빌리티의 안정적인 항법을 지원하고자 GPS 위치 오차를 10m에서 5cm까지 대폭 줄인 고정밀 해양 위치서비스 기술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45억원을 투입해 개발하고 있다.
첨단 해양 모빌리티는 △자율운항선박 △선박 자동접안 △스마트항만 운영 △도선지원 △해양드론 등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수부에서 연구개발한 ‘센티미터급 고정밀 PNT 위치정보 기술’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이용해 자율운항체, 해양조사·준설 등 해양 분야는 물론 금융·전력·통신·농업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해수부의 평가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고정밀 PNT 위성 위치정보 기술은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활용 될 수 있는 국가 핵심 기반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이동 통신사의 기반시설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PN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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