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해인이 '베테랑2'에 특별출연한 동료 배우 안보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정해인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미디어펜과 만나 영화 '베테랑2' 촬영 후일담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해인은 "안보현 배우와는 나이도 같고 친구여서 현장에서 만났을 때 좀 더 편했다.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같이 녹아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극 중 가까이서 호흡한 안보현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베테랑2'를 통해 안보현과 강렬한 액션 신을 완성한 정해인. 그는 "안보현 배우가 기본적으로 복싱도 했고 몸도 잘 쓰는 배우다. 캐스팅된다면 너무 잘 해줄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이 친구가 대단한 게,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액션 신이다 보니 쉴 틈이 없었다. 일주일간 비를 맞으며 촬영했는데, 어딘가 아파보이고 다치기도 했는데 멀쩡하다고 하더라. 그럴 때마다 안쓰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 영화 '베테랑2'의 배우 정해인이 미디어펜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 ENM


정해인은 "(안보현이) 워낙 액션을 잘하는데, 이야기와 리허설도 많이 했다. 믿음이 있어서 장면도 잘 나온 것 같다. 액션은 상대와 함께하는 춤 같은 건데, (안보현과) 편하게 잘했던 것 같다"며 안보현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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