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북미사업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
|
|
▲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북미사업센터 개소식에서 황주호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이날 행사에는 한미 원자력 관련 산업계, 학계 및 주요 씽크탱크 인사들이 참석해 북미사업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한수원은 2013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인증하는 표준설계 관련 업무를 목적으로 버지니아 지역에 워싱턴DC센터를 최초로 설립한 바 있다. 이후 더욱 높아진 한미 원전 협력 필요성에 따라 북미사업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워싱턴DC 중심지로 이전하게 됐다.
앞으로 북미사업센터는 한미 간 원자력 협력에 있어 산업적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원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미국 원자력 업계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에 한국 원전산업 초기 고리, 영광 등 원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제임스 코모신스키 미국 원전 베테랑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향후 북미사업센터가 원자력 관련 산업계 리더로서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 원자력 업계는 핵 비확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