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은 생성 인공지능(AI)이 차트를 쉽게 해설해주는 서비스 '차트 분석 AI'(차분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생성 인공지능(AI)이 차트를 쉽게 해설해주는 서비스 '차트 분석 AI'(차분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NH투자증권


이번 서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생성 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보는 차트를 AI가 자동으로 언어로 설명해주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간과하기 쉬운 차트 속 '분석 포인트'를 챙겨 준다.

차분이 서비스는 QV/나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현재가 차트 화면에서 이용 가능하다. 매매 전략, 가격 패턴, 거래량 변화, 기술적 지표 등을 해석해주고 매수·매도 시점과 손절 지점 등을 짚어준다.

지지와 저항 가격을 1차·2차로 구분해 알려주고 거래량 증감의 패턴과 의미를 알려주는 기능도 구비했다.

차분이는 NH농협금융지주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컨설팅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미국 오픈AI사의 최신 생성 AI 모델인 '챗GPT-4o'를 활용했고 지난달에는 관련 기술의 특허도 출원했다고 회사 측은 알렸다. 이번 서비스는 베타 버전을 오픈하는 첫날 약 20만건의 조회수를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이 나왔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차트는 투자에서 굉장한 중요한 정보로 전문가들도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영역"이라며 "'차트 분석 AI'는 차트를 쉽게 풀어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