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앞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은 의무 복무한 기간만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연장해 받을 수 있게 된다.
|
|
|
▲ 서울시청 전경./사진=미디어펜 DB |
서울시가 군 복무로 인해 청년정책 혜택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위해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개정을 추진함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령도 최대 3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은 만 19~39세에 적용되며, 이 연령대 청년들은 30일권 기후동행카드를 7천원 할인된 5만5000원(따릉이 포함시 5만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군 복무로 인해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받는 기간이 단축되는 불리함이 발생함에 따라 의무복무 기간만큼 할인 혜택 적용 연령을 최대 만 42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대군인 청년연령 확대는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즉시 적용될 예정으로 2년 이상 복무한 82년생(만 42세)까지 2025년도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제대군인 청년할인 혜택 적용을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신청 일정 및 방법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제도가 시행될 경우, 제대군인 청년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 복무로 인한 정책적 불이익을 보완하여, 청년들이 보다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군 복무로 인해 청년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대군인 청년들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연령 확대는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공정한 정책운영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