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추석 연휴 하루 전 교통사고 위험이 최고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휴 일평균 대비 67.9%, 사상자수는 3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추석연휴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추석연휴 전일 851건으로 일평균 507건보다 300건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사상자 역시 일평균 교통사고 사상자 923명보다 추석연휴 전일 1239명으로 급격히 증가한다.

이는 매년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연휴 전날 대규모 귀성차량으로 인해 고통체증이 급증하면서 지루한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안전띠를 미착용하거나 DMB등을 시청하며 법규위반이 잦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추석 연휴 하루 전 교통사고 위험이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펜=홍정수 기자

이에 손보협회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이날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손보협회는 주요법규위반 관련 사고예방 위한 3가지(전좌석 안전띠 착용, 운전 중 스마트폰 DMB시청금지, 음주운전 안하기) 등의 안전운전원칙 준수를 당부하고, 운전자의 안전제고를 위한 교통안전물품(다기능 신호봉, 졸음예방 껌·패치 등)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곽수경 손보협회 사고에방팀장은 "또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석 연휴기간('15.9.25~9.29), 무인비행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구간의 교통법규위반 수시단속이 이루어지므로, 귀성길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