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내달 임용 대기 중인 공무원 153명 전원을 발령낸다. 이에 따라 임용 대기자들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내고 현장에서는 결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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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1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임용 대기자 153명 중 출산, 육아, 학업, 병역 등의 이유로 임용 유예를 희망한 10여명을 제외한 전원을 다음 달 1일 자로 발령 낼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1월과 7월 정기인사와 함께 결원 해소를 위해 수시로 공무원 인사를 낸다. 다만 이번처럼 정기인사가 아닌 때 대규모 인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정부의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마련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올해 7월부터 시행됐는데, 개정안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신규임용 후보자가 장기간 대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종 합격 날짜로부터 1년을 넘길 경우에는 반드시 임용하도록 규정했다.
현재 도교육청의 임용 대기자는 대부분 지난해 9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들이다. 나머지는 이전에 합격해 개정안에 따라 모두 다음 달에 임용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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