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사흘째인 16일, 서울은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예상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난 지 한달이 흘렀음에도 이달 추석 연휴까지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야 현상으로 낮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져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5도까지 올랐다.

강원과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대전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등으로 예보됐다. 전북 전주와 정읍은 이날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양산을 쓰고 분수대 인근을 지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이날도 33∼35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연휴 셋째날인 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해가 진 이후에도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내외, 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5∼20㎜, 광주·전남과 전북,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내륙 5∼60㎜ 등이다.

또한 바다에서는 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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