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가 주관하는 '유로머니 증권사 어워즈(Euromoney Securities Houses Awards 2024)'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다. 매년 전 세계 금융기관들을 종합 평가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유로머니 측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AI(인공지능)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기업금융)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Sharekhan)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천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 관점의 주주환원 추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아울러 올해 반기 공시자료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산관리 부문 영업수익(9911억원)과 반기순이익(2620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6%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월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국제경영학회(AIB)에서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 서왔다"며 "앞으로도 투자 등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