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필승조로 활약해온 최지광(26)이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삼성에는 악재다.

삼성 구단은 19일 "최지광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수술 후 단계적으로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게 된 최지광.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최지광은 지난 14일 SSG 랜더스와 인천 원정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팔꿈치를 감싸쥐고 주저앉았다. 통증이 워낙 심해 부상 당일에는 검사를 못 받을 정도였다.

삼성 구단 측은 최지광의 팔꿈치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은 아니어서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지는 않기 때문에 재활 기간이 1년 이상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가 거의 확정적이어서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삼성은 최지광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최지광은 35경기 등판해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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