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1명 사망·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운전자도 중상
[미디어펜=박준모 기자]70대 남성이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햄버거 가게 사고현장./사진=연합뉴스 제공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이면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6차선 대로로 튀어나왔다.

제네시스 차량은 대로 중앙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난간을 넘어 돌진해 건너편 상가 1층 건물 햄버거 가게를 덮쳤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제네시스 차량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운전자 A씨도 중상을 입었고, 차량 돌진으로 파편을 맞은 행인 4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가게 전면부의 유리가 모두 깨지고 집기 등이 훼손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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