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 날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려 시즌 4승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예원은 2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려 10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42명만 18홀을 돌았고, 대다수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 대보 하우스디 오픈 첫 날 11번 홀까지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공동 선두로 나선 이예원.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예원은 악천후 속에서도 4타를 줄여 경기 중단 시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예원과 마찬가지로 11번 홀까지 치른 노승희, 1라운드를 모두 마친 장수연, 14개 홀을 소화한 임희정이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이뤘다.

노승희는 시즌 세 번째 우승, 임희정과 장수연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민지, 김민별, 홍정민 등 6명의 선수들이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올린 박지영이 11개홀까지 마친 가운데 2언더파 공동 11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역시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과 배소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21일 2라운드에 앞서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