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 18일 예고글 게시된 후 순찰 강화
[미디어펜=진현우 기자]경기 성남시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일으키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시는 전날 오후 관련 부서와 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 유지, 야탑역 일대에 대한 집중 순찰, 폐쇄회로(CC)TV 집중 감시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찰 지구대의 경우 합동 비상근무를 실시해 비상 대비 태세가 해제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야탑역 일대를 수시로 순찰하기로 했다.

   
▲ 경찰 로고/사진=미디어펜 DB

분당구보건소는 의료진, 구급차, 행정직원 등으로 대응반을 구성해 만일의 상황에 대기한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는 23일 오후 6시에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이날까지 나흘째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전날부터 기동대 1개 제대(20명)와 기동순찰대 3개 팀(24명) 등 경찰력 40여명을 투입해 집중 순찰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야탑역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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