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측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가 마땅히 해야 될 일을 중단시키고 있다"며 "자신들의 다수 의석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으로 지금 국회를 퇴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석이 지나고 민생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지금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데 지구가 달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황당 무계한 주장으로 과방위를 또 다시 후퇴시키고 있다"며 "오는 30일 민주당이 일방 강행하기로 한 이른바 방심위 사태 청문회를 보면 이 사안은 기가 막히다"고 했다.
이어 "이 사안은 '뉴스타파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의 허위 조작 뉴스를 가지고 MBC 등이 보도하게 해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고 허위 조작 뉴스로 여론을 조작했던 사안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해달라'는 민원에서부터 시작된 사건"이라면서 "대선을 앞둔 3일 전에 MBC가 여러 꼭지에 걸쳐서 선거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던 심각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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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사진=최형두 의원실 |
최 의원은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심의하는 것을 중단시키고 거꾸로 방송통신심의위원의 이 심의가 특정인의 민원에서 잘못 시작됐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고 의심되는 일이 있다면 국정감사에서 마땅히 진행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딥페이크. 온라인 성범죄 차단과 우리 과학 기술정보 통신의 정책 진흥. 예산 배정. 법률 입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즉각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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