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현석(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신고했는데, 기록 정정으로 취소됐다.

마인츠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마인츠는 시즌 개막 후 3경기까지 2무 1패로 승리를 못하고 있다가 이날 첫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의 '한국선수 듀오' 가운데 이재성은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고, 이적 신입생 홍현석은 선발 출전했다.

   
▲ 마인츠의 선제골이 터지자 홍현석(가운데)과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이적 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홍현석은 후반 18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특히 그는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분 마인츠의 세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아니 기록하는가 했다. 왼쪽 측면에서 아이멘 바르코크가 올린 크로스를 홍현석이 점프하며 헤더를 시도했는데 머리를 스치며 흘렀다. 이 볼을 뒤에서 쇄도하던 부르카르트가 밀어넣었다. 마인츠의 시즌 첫 승을 이끌어낸 결정적 골이었다.

당초 부르카르트의 이 골에 홍현석이 도움을 준 것으로 기록됐다. 홍현석은 마인츠 이적 3경기 출전 만에 첫 도움으로 분데스리가 1호 공격포인트를 신고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홍현석의 도움은 바르코크의 도움으로 기록이 정정됐다. 홍현석의 머리를 스치긴 했지만 바르코크의 크로스가 골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한 듯했다.

홍현석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에 분데스리가 첫 공격포인트를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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