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83분을 뛴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타드 랭스와 비겼다.

PSG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드로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리그앙) 5라운드 랭스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는 이어갔지만 연승 행진은 4게임에서 마감했다. 승점 13이 된 PSG는 선두를 유지했다. 아직 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3위 마르세유, AS 모나코(이상 3승 1무·승점 10)와는 승점 3점 차다.

랭스는 2승 2무 1패, 승점 8로 5위에 자리했다.

   
▲ 이강인이 선발 83분 활약한 가운데 PSG는 개막 4연승 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1-1로 맞선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약 83분을 소화했다. 4라운드 브레스트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PSG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랭스의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0-1로 끌려갔다. 나카무라의 골은 이토 준야가 어시스트해 두 일본인 선수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PSG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21분 이강인에게 좋은 기회가 있었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내준 컷백을 이강인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중반까지 만회골을 못 넣자 PSG는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를 교체 투입했다. 뎀벨레 투입이 즉각 효과를 봤다. 뎀벨레는 교체돼 들어간 지 3분 만인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PSG는 공세를 끌어올렸고, 후반 38분에는 이강인을 빼고 세니 마율루를 투입했다.

PSG의 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PSG와 랭스는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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