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유니폼 포함 총 3000만 원 상당 후원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유니클로가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을 위해 경기 운영 스태프와 자원봉사자에게 대회 유니폼을 포함 총 3000만 원 상당 후원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유니클로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쇼핑 이벤트에서 한 직원이 스트릿 사커 USA팀 선수에게 옷을 추천하고 있다./사진=유니클로 제공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시작된 ‘홈리스월드컵’은 홈리스월드컵 재단(Homeless World Cup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대회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되며,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64팀,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유니클로는 홈리스월드컵의 서울 대회 개최를 기념해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자사의 DRY-EX 기능성 티셔츠 1000여 장을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회 및 대회 자원봉사자 450여 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유니클로는 23일 오전, 홈리스월드컵 한국 대표팀 그리고 유니클로 미국에서 선수 의류를 후원하고 있는 스트릿 사커 USA(Street Soccer USA)팀을 매장으로 초대하여 무료로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니클로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본 이벤트에는 한국 선수 8명, 미국 선수 16명 등 총 24명의 홈리스월드컵 출전 선수가 초대됐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 1인당 15만 원 상당의 무료 쇼핑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주거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풋살 경기를 펼치는 화합과 포용의 축제에 유니클로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니클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보다 더 나은 일상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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