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단순실증 등 세 가지 분야…10월 18일까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K-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0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 전경./사진=한국수자원공사


K-테스트베드는 공공·민간이 보유한 시설과 설비 등 자원을 국내 모든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기술의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출범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64개 기관이 참여 중인 K-테스트베드 사업의 운영기관으로서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단순실증 ▲기술·제품 성능 확인 등 세 가지 분야다. 특히 지난 7월부터 K-테스트베드 기술·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평가 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실증 성과 우수제품에 대한 공공판로 지원이 강화됐다. 

또한 K-테스트베드와 중소기업 기술마켓 간 연계로, K-테스트베드 성능확인서 발급 제품은 중소기업 기술마켓 인증제품 등록을 통해 공공판로와 제품 홍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K-테스트베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모 상세 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K-테스트베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 제품 실·검증 지원을 넓혀가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기술은 국내외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하는 등 국내 물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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