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상담센터 방문…지원현황 등 점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24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회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지난 6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 참석 후 시청광장에 전시돼 있는 개선형 청소차량 시제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이병화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성동구 소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상담센터를 찾아 피해자 지원현황을 살피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이 피해를 회복하고 생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 밀착상담 지원사업과 피해구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각 연간 약 700건, 1만5000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고 상담하는 간호사와 상담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들은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토론했다. 

이병화 차관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자와 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피해자 지원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구제 절차를 통해 요양급여(치료비)‧요양생활수당 등 각종 구제급여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까지 특별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를 인정받은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총 58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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