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가 24일 인공지능(AI) 물류 솔루션 기업 ‘위밋모빌리티’을 대상으로 26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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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황성학 한국프리시전웍스 대표이사,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앤컴퍼니 |
위밋모빌리티는 운송관리시스템(TMS)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화물 차량의 경로 생성과 배차를 자동화함으로써 실시간 물류 배분 최적화를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위밋모빌리티 지분 6.62%를 확보해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파트너십을 펼쳐나간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기존 주력 사업인 타이어 금형 사업에서 테크놀로지 혁신을 주도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투자 대상을 물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ROOUTY’, ‘제주오늘’, ‘온도관제 서비스’ 등의 솔루션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온 위밋모빌리티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했으며 사업성 및 기술 검증 등을 거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과 같은 퀵커머스가 물류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공급망(SCM) 관리 분야 내 TMS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외형적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밋모빌리티와의 기술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최신 AI 및 TMS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자체 SCM 역량 강화,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프리시전웍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스타트업 지원 활동에 동참해 국내 창업 생태계 저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앞선 올해 5월에는 3D 스캐닝 기반 디지털 덴탈 스타트업 ‘이노쓰리디’에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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