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해란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유해란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1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로 올라서며 처음 톱10에 진입한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유해란은 이달 초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3일 막을 내린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좋은 성적을 낸 유해란은 랭킹 순위를 끌어올려 처음 톱10 안에 들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고진영이 5위로 가장 랭킹이 높았고, 양희영이 6위로 뒤를 이었다. 둘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유해란이 9위로 올라섬으로써 톱10에 3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됐다.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는 그대로 1, 2위를 유지했다.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랭킹 3위를 지켰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이예원이 34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22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은 순위가 무려 108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14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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