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과도한 자금 투입이나 부동산 관련 레버리지가 지나치게 누적되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관계기관·시장 전문가와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이후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주요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실물경제 관점에서 투자 확대,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금리 인하기에 자금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최근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9월 대출 증가 현황과 은행별 자율 관리 성과를 분석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면 신속히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