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인천 서구 일대 대규모 민간신도시를 조성 중인 DK아시아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통해 ‘리조트특별시’ 계획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이달 입주를 눈앞에 둔 가운데 인천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단지 외관과 조경 등으로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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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지난 24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시행사 DK아시아는 이달 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를 앞두고 취재진을 대상으로 프레스투어를 개최했다.
인천 서구 일대 들어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다. 후분양 단지로 지난해 2월 착공해 이달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DK아시아가 인천 서구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리조트도시’ 개발사업 2단계 중 첫 번째 시범단지다. 앞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단계 리조트도시로 현재 입주를 완료했다.
향후 진행될 3단계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408만㎡ 부지에 약 3만6500가구 규모 대규모 리조트도시가 완성될 계획이다. 이는 산본신도시 전체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로열파크씨티’라는 국내 최초 도시 브랜드를 통해 5세대 하이엔드 리조트도시를 조성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특장점은 리조트와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조경시설이다. 아파트와 기반시설 곳곳에 150만 주가 넘는 꽃과 특수목을 심어 조경을 극대화했다. DK아시아는 이를 ‘5세대 K-가든’으로 명명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보통 공동주택 법적 조경 면적 비율이 15% 정도라고 하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경 면적은 법적 면적보다 2배 이상 큰 38% 수준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앞서 입주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벤치마킹해 조성한 단지”라며 “이번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경우 건설사뿐 아니라 부산이나 인천, 강원 소재 호텔 및 리조트 관계자들이 직접 단지를 찾아와 현장 답사를 하고 갈 정도로 빼어난 조경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또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둘러본 뒤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조성한 조경이 인상적"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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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메인 보행로에 마련된 캐스케이드./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본격적인 단지 내 투어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단지 메인 보행로를 따라 400m 길이로 조성된 캐스케이드가 취재진을 맞이했다. 유럽풍으로 꾸며진 수로에서 나오는 경쾌한 물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캐스케이드를 따라 단지 내부로 들어서자 2개의 티하우스를 연결해 만든 55m 길이의 스카이워크가 눈에 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스카이워크 조성 배경에 대해 “미관상의 이유뿐 아니라 장애인이나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단지 내 이동을 원활하게 돕기 위한 부분도 고려됐다”고 귀띔했다.
티하우스와 스카이워크를 지나면 조각 분수가 샘솟고 있는 장미정원이 나온다. 장미정원은 에버랜드에서 개발한 장미를 중심으로 조성돼 특색을 더했다.
DK아시아의 K-가든 플랜은 단지 외부까지 이어진다. DK아시아는 ‘리조트특별시’라는 콘셉트에 맞게 공급 당시부터 주변 기반시설 조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단순히 기부채납을 위한 공원이 아닌, 입주민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도 휴식을 위한 발걸음을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경관을 조성했다.
실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주변으로는 축구장 10배 크기인 약 6만6000㎡ 규모에 달하는 5개의 테마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중앙부 대형 분수를 중심으로 △센트럴 파크 △로열 파크 △플라워 파크 △키즈 워터파크 △포레스트 파크 등으로 꾸며졌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경의 진수는 어두운 밤에 확인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자체 조명팀을 통해 단지와 주변에 아름다운 야경과 빛의 감성을 담았다.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3000K(켈빈)로 색온도를 맞추는 한편 수직·간접 조명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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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최초 단지 내 복층 구조로 마련된 인도어 골프연습장./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단지 외관에 이어 내부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리조트특별시 시범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남다른 스케일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였다.
대형 야자수로 꾸며진 커뮤니티 입구를 지나면 유럽풍 샹들리에가 장식된 대규모 실내 수영장이 눈에 띈다. 실내 사우나를 비롯해 최고급 운동기구 브랜드인 테크노짐이 들어선 피트니스 센터도 마련됐다.
특히 인천 최초로 단지 내 복층 구조로 마련된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커뮤니티 시설의 하이라이트다. 연습장 길이가 30m에 달해 필드 못지 않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최신 GDR 기기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설치돼 있다.
또 탁구대가 설치돼 있는 ‘패밀리룸’, 당구대 및 휴식공간이 마련된 ‘맨즈룸’, 어린이 놀이공간과 함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키즈&맘스카페’까지 다양한 특화 공간도 누릴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선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지 내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유럽형 상영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제공하는 3식 서비스도 입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3식 서비스는 단지 내 테마 공원을 조망하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대규모 테라스 공간으로 꾸며지며 메뉴는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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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주변 테마 정원에 마련된 대형 분수./사진=미디어펜 김준희 기자 |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차별화된 조경과 커뮤니티를 구현한 만큼 일각에선 관리비 부담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앞서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경우 관리비와 커뮤니티 이용금액이 포함된 총 관리비(추가 사용료 제외)가 20만 원 미만으로 부과됐다. 84㎡ 기준 관리비가 15만~17만 원, 기본 커뮤니티 이용료가 2만5000원 정도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고품격 외관과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민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천 검단신도시 주요 단지(푸르지오 더베뉴, 호반써밋 1차)들의 매물비율이 4~5%대인 반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경우 가구수가 더 많음에도 매물비율은 1%대에 불과하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DK아시아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시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상상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주거와 도시문화의 미래를 세계적 수준으로 선도하겠다”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K-가든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K-가든의 기준을 제시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조경이 자리 잡기까지 3년 이상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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