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5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스페인 라리가 무대 적응을 마쳤음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알라베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개막 후 5승 2무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7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2위에 머물렀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6라운드까지 6전 전승(승점 18)을 거둬 1위를 지키고 있다.

   
▲ 5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간 음바페.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음바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함께 스리톱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는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작과 함께 리드를 잡았다. 전반 1분 만에 바스케스가 골을 터트리면서 1-0이 됐다.

계속 공세를 이어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음바페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주드 벨링엄의 침투 패스를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개막 초반 리그 3라운드까지 침묵하던 음바페는 한 번 골 물꼬가 트이자 이날까지 5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6골로 라리가 득점 선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에 이은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3분 만에 역습 기회에서 호드리구의 추가골이 나와 3-0으로 달아나며 편하게 승리를 챙기는가 했다. 선수도 여러 명 교체했는데, 음바페도 후반 35분 교체돼 물러났다.

하지만 알라베스의 막판 반격에 레알 마드리드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 후반 40분 패스 미스로 기회를 내줘 카를로스 베나비데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불과 1분여 후에는 키케에게 또 골을 얻어맞았다.

한 골 차로 쫓기긴 했으나 양 팀 모두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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