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기술 활용해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기은 본점에서 통신3사(SKT·KT·LGU+)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25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손정엽 KT 상무, 오은선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오세현 SKT 부사장, 전승훈 LGU+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에 따른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통신업계가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기은은 통신3사가 제공하는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를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통신3사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기술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발생 시 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수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은행에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은은 이체·출금 차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혁신적인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지속 구축할 방침이다.

기은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의 기능을 연계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통신부문 간 원활한 협업관계를 통해 보이스피싱이 근절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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