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4년 한국 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릴 KBO 포스트시즌(PS) 일정이 확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0월 2일(화) 와일드카드(WC) 1차전을 시작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막을 올린다"며 가을야구 일정을 공개했다.

   
▲ 2024 포스트시즌 엠블럼. /사진=KBO


10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진행된다. 정규시즌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며, 5위 팀은 2승을 올려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PO)는 5전 3선승제, 10월 21일부터 1차전이 열릴 예정인 한국시리즈(KS)는 7전 4선승제다. 각 시리즈 사이 최소 1일은 이동일로 편성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며, 경기가 미뤄져도 정해진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 2024 한국시리즈 엠블럼. /사진=KBO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한다. 15회가 종료된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가 된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된다.

우천 등으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다음 날이 동일 대진이라면 그 날 경기 이전에 진행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를 진행한 후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다음 날이 시리즈 최종 경기이면 그 다음 날 또는 이동일에 경기를 치른 후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 2024 포스트시즌 일정. /표=KBO


비디오판독은 정규 이닝 기준 한 팀당 2번까지 신청 가능하다. 정규 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추가 기회 1번이 부여되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면 구단 당 1번의 기회가 더 부여된다.

한편, 남은 정규시즌에서 우천 연기 경기가 발생해 포스트시즌 또는 해당 시리즈와 관련 없는 팀간의 경기일 경우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 실시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팀과 관계없는 팀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사이의 이동일에 거행할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