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했다.

NC 구단은 25일 SSG 랜더스와 창원 홈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을 1군 등록했다.

손아섭은 지난 7월 4일 창원 SSG전에서 수비 도중 박민우와 충돌하면서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7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부상이 가볍지 않아 이번 시즌 내 복귀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 손아섭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사진=NC 다이노스


하지만 손아섭은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에 매진, 복귀 시기를 앞당겨 79일 만인 이날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NC는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고, 정규시즌 7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손아섭에게는 의미 있는 복귀다.

손아섭은 앞으로 안타 5개를 추가하면 15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부상 이전까지 손아섭은 79경기 출전해 326타수 95안타, 타율 0.291을 기록했다. 시즌 100안타에 5개가 부족하다.

손아섭은 지난 6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쳐 박용택이 갖고 있던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2504안타)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최다 안타 신기록 행진을 2511안타까지 늘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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