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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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한 전착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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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사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는 정기 이사회와 자추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전 조율 절차로 마련됐다.
이사들은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하도록 한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7일 1차 자추위를 소집할 예정이다.
사내이사인 임종룡 회장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되는 자추위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카드, 캐피탈, 자산신탁, 에프앤아이 등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5개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을 맡는다.
이번 간담회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태에 대한 현 경영진의 책임론 등이 거론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임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거취 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거론된다.
다만 임 회장의 임기가 2026년 3월까지인 만큼 이사회에서 당장 임 회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달 28일 부당대출과 관련해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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